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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타고 내려가던 걸 '드론'으로…댐 관리 비용·시간 90% 뚝
【 기자 】
산자락을 따라 드넓게 펼쳐진 호수.
높이 72미터 대청댐이 건설되고 생겨난 인공호수입니다.
▶ 인터뷰 : 나준호 / 충북 청주시
- "여기 나와 있으면 넓은 호수를 보면서 항상 즐겁죠. 한 달에 한 두 번은 오죠."
지어진 지 40년이 넘어 매달 안전 점검을 하고 있는데, 최근엔 사람이 아닌 드론이 투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물속으로 들어가는 드론입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물속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 수중드론엔 카메라가 달려 있는데요. 150미터 아래에서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게임을 하듯 모니터를 보고 조종만 하면, 노란 드론은 물속을 누비며 댐 구석구석 이물질이 끼어서 수문 개방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공중에 띄운 드론은 벽에 생긴 균열이나 누수를 찾습니다.
기존엔 사람이 줄을 타고 내려가 확인했던 건데, 100일이 걸리던 시간이 열흘로 확 줄었습니다.
추락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건비도 줄어 비용을 95%나 감소시켰습니다.
드론이 찍은 수천 장의 사진을 모아 3D로 만들고, 동시에 열화상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누수나 변형 문제를 잡아냅니다.
▶ 인터뷰 : 이상익 / 한국수자원공사 댐안전관리센터장
-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가 가능하도록 …."
기후변화로 안정적인 물 공급이 더 중요해지는 상황.
국가가 관리하는 37개 댐에 이 시스템이 적용된 가운데, 지자체 관리 댐 92곳으로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https://www.mbn.co.kr/news/economy/5223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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