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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존, DSK 2026서 DJI 기체 기반 청소드론 출품… "농업 방제처럼 청소도 드론 시대 온다"
DSK 2026에 참가한 플라이존 안승용 대표 | 촬영-에이빙뉴스
㈜플라이존(THE FLY ZONE, 대표 안승용)이 지난 2월 25~27일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드론쇼코리아 2026(DSK 2026)에 참가해 DJI 기체 기반 고압 분사 외벽 청소드론 시스템을 선보였다.
플라이존은 2006년 11월 설립돼 올해로 창업 20년째를 맞은 드론 전문 기업이다. 경기도 안산에 본사를 두고 드론 교육원 운영과 드론 판매·용역 사업을 병행해 왔으며, 최근 고층 건축물 외벽 청소라는 새로운 산업 영역에 본격 진입했다. 안승용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고층 건물 외벽 청소 현장에서 사람이 다치고 사망하는 사고를 막아야 하는데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며 "드론으로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사업 진출 배경을 밝혔다.
플라이존이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청소드론 시스템의 핵심은 DJI의 검증된 산업용 기체에 자체 설계한 고압 살포 장치를 결합한 구조다. 부스에는 DJI Matrice 시리즈와 DJI Flycart 30 등 대형 멀티콥터가 전시됐는데, 특히 Flycart 30은 프롭 전개 시 2800mm × 3085mm 규격에 최대 이륙중량 95kg, 순항속도 5m/s, 최대속도 20m/s의 성능을 갖추고 있어 고압 세척 시 발생하는 반발력을 안정적으로 버텨내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안 대표는 "기체 자체를 직접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민간 시장에서 안전성과 내풍성이 검증된 DJI 제품을 활용하고, 하부의 고압 분사 시스템은 에이전시를 통해 맞춤 설계한 것"이라며 "비계 설치나 곤돌라 운영 없이 즉시 투입돼 기존 인력 방식 대비 작업 시간을 5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DJI 기체 기반 드론에 고압 살포 장치를 겷합한 플라이존 청소드론 | 촬영-에이빙뉴스
플라이존의 사업 모델은 단순 용역이 아니다. 전국 50개 지사를 모집해 '플라이존'이라는 단일 브랜드 아래 조직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안 대표는 "현재 청소드론 시장에서 개인이 한두 대 기체를 갖고 혼자 영업하는 형태가 대부분인데, 대기업이나 전국 단위 건물 유지관리 업체 입장에서는 전국을 한꺼번에 케어해줄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2월 초 코리아 빌드 워크 건축박람회에 참가한 뒤 약 100곳의 업체와 미팅이 성사됐고, 대기업부터 건설사, 건물 유지관리 회사까지 시연 요청과 견적 문의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박람회가 끝나면 일주일 동안 전화가 폭주한다"며 "의외로 대기업들의 관심이 더 뜨겁다"고 덧붙였다.
플라이존의 궁극적 타깃은 아파트 시장이다. 현재 아파트 외벽 청소는 약 8년에 한 번 도색 공사 때 부수적으로 이뤄지는 수준이며, 개별 유리창 청소를 의뢰하면 가구당 40만 원 안팎의 비용이 드는 것이 현실이다. 안 대표는 "청소드론으로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아파트 관리소 차원의 일괄 계약으로 가성비 높은 정기 청소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동주택 특성상 입주자 대표회의나 동대표 동의 절차가 필요하고, 외벽 세척 시 발생하는 환경 규제 이슈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안 대표는 "농업 방제가 그랬듯이, 드론 청소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늘어나면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것이 플라이존이 브랜드와 조직을 먼저 갖추는 이유다.
해외 시장에 대한 포석도 깔려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미 고층 아파트 단지에 청소드론을 도입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고, 중국에서도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바이어들이 수출 가능성을 문의해 왔으며, 안 대표는 "국내 지사 확장과 브랜드 구축이 우선이지만, 해외의 경우 국가별 총판 형태로 '플라이존 베트남 지사' 같은 모델을 원하는 업체들이 있다"고 밝혔다. 고층 빌딩 유리창부터 태양광 패널,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 산업용 대형 탱크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드론쇼코리아 2026(DSK 2026)은 드론에서 항공우주, 방산, 안전, 공간정보까지 첨단 기술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장으로 마련됐다. 전시 기간 민·관·군·산·학·연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DSK Conference(콘퍼런스)'에서는 5G 기반 통신, AI 자율비행, 군사·물류·스마트시티 적용 등 관련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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