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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의 전쟁…드론 잡는 드론 [특파원 현장] / KBS 2025.12.08.

조회 : 0  2025-12-12 플라이존드론교육원


 

최근 유럽 각국의 주요 공항과 군사 기지 상공에 정체불명 드론이 잇따라 출몰하면서 유럽 전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어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

운데, 반드론과 드론 기술이 동시에 진화하고 있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 연결합니다. 정체불명 드론이 주요 기반 시설에까지 출몰한 건데, 어째서 무

방비 상태로 당한 거죠?  

 

[기자]  

 

지난 9월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 수상한 드론이 나타난 게 사건의 시작인데요.  

 

이후 최근까지 독일과 벨기에, 프랑스 등 출몰 지점은 점점 확대됐습니다.  

 

문제는 공항이나 원전같이 민감한 시설은 정체불명 드론이 나타나더라도 막기 어려운 구조라는 데 있습니다.  

 

드론을 격추하다 파편이 활주로나 항공기에 떨어질 수 있고, 전파방해 장비를 쓸 경우 항공기 통신과 항법을 간섭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엠마뉘엘 고피/파리 고등 전자공학원(ISEP) 교수 : "이미 수많은 항공기와 각종 비행 물체가 오가고 있기 때문에, 무엇이 무엇인지 구분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이런 환경에 경보 시스템이나 방어 시스템을 추가로 배치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앵커]  

 

방어시스템이 중요해 보이는데요.  

 

반드론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되나요?  

 

[기자]  

 

반드론 시스템이라 하면 드론을 탐지하고 식별해서 무력화시키는 기술을 말하는데요.  

 

지금 화면에 보이는 곳이 반드론 레이더 생산 기지입니다.  

 

대형 레이더가 360도 돌아가며 실시간 전자기파를 발사해 1초에 천 개 이상의 비행 물체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탐지 구간은 최대 반경 400km입니다.  

 

정체불명 비행체가 식별되면 전자제어나 통신 교란 등의 방법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미사일과 드론, 심지어 드론 잡는 저격용 총기도 현장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창과 방패'처럼, 반드론 장비 발전과 동시에 드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거의 매일 새로운 드론이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드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선 GPS가 없는 환경에서도 비행 가능한 드론 기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적의 전파 방해나 신호 교란을 피하면서 표적에 정확히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 기반 자율 드론 분야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돌발 상황이나 장애물을 만났을 때 별도로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스스로 경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방위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약 80억 유로를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상당 부분이 자율 드론과 대드론 방어시스템에 투자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김은정/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홍요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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