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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드론 잡는다"…정부 양양공항서 블라인드 테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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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드론 잡는다"…정부 양양공항서 블라인드 테스트 진행우주청·경찰청,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 최종 실증
[서울=뉴시스]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 사업 개요.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우주항공청과 경찰청은 21일 양양국제공항에서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개발사업' 최종 실증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 9월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진행된 1차 실증에 이어 진행된다. 2차 실증 목표는 실제 공항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이다. 현장성과 안정성이 핵심인 과제로 처음 기획부터 공항에서의 실 환경 실증을 목표로 삼아 기술을 개발했다.
공항은 GPS 간섭과 전파 혼잡이 빈번하고, 항공기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서 불법드론의 탐지 정확도, 경보·대응 신속성, 대응시스템의 운용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공항실증 핵심 검증 사항 중 하나는 다중센서 융합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불법드론 지상·공중 대응 시스템이다. 이번 실증에서 레이더·광학(EO)·적외선(IR) 등 지상기반 감시체계와 공중에서 불법드론을 제압하는 드론캅을 통합해 지상과 공중 전천후 대응 능력을 검증한다.
지상·공중 통합시스템은 각 지상 장비와 드론캅을 통해 레이더, RF 스캐너, 광학·적외선 카메라 등 여러 센서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합쳐 표적을 추적한다. 또 AI 탐지·식별 알고리즘으로 불법드론의 물리적 형상과 통신 신호를 실시간 분석한다.
이후 상황 분석 결과에 따라 최적의 무력화 방안을 사용자에게 제시하고, 본 사업에서 원천 기술을 활용해 전자적 제어권 탈취, 안전 착륙 유도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침입 경로, 투입 시점, 기종을 사전에 모른 채 실시간 위협을 인지하고 대응 체계를 실전 수준으로 점검하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다수 장비가 동시 운용가능한 지 점검한다.
당일 모든 시연은 통합관제시스템 아래 다수 지상·공중 기반 시스템과 임무장비가 일괄 통제된 상태에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수 인원으로도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한지 확인하기로 했다.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은 "이번 공항 실증은 본 사업의 성과물이 국가중요시설의 불법드론 대응체계에 즉시 적용 가능한지 가늠할 결정적 이정표"라며 "향후 수요처 발굴로 사업 성과가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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