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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해 14일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스포츠대회, 드론·로봇 전시 및 콘퍼런스, 공연 및 체험, 글로컬 푸드 페스티벌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포츠대회로는 국산 드론을 활용한 국제적 수준의 드론 레이싱 경기와 함께 청소년 드론 스포츠 리그, 로봇 배틀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제 드론대회 등이 열린다.

전시 및 콘퍼런스 행사에서는 국내외 최신 기술이 적용된 드론과 로봇들이 선보이고, 전문가들이 드론과 로봇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공연 및 체험행사로는 드론 라이트쇼와 에어쇼가 펼쳐지고 어린이를 위한 드론 체험 부스, 드론 및 로봇 놀이터가 설치·운영된다.

푸드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존, 베트남·일본·캄보디아 등의 아시아 음식을 선보이는 다문화음식 존, 남원의 유명 음식점들이 참여하는 로컬푸드 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국제드론제전은 드론 레저 스포츠와 드론·로봇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살펴보는 행사로, 올해는 10월 16∼18일에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기술과 문화, 전통과 미래가 융합된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관련 기업의 판로 개척 및 투자 유치 확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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