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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한번 뿜어보세요"…드론으로 북극 고래 '안전한' 건강검진

조회 : 0  2025-12-22 플라이존드론교육원

https://www.news1.kr/world/europe/6014477

 

 

 

 

"숨 한번 뿜어보세요"…드론으로 북극 고래 '안전한' 건강검진
유럽 연구진, 수면 위에서 '고래 호흡' 채취…집단폐사 유발 감염병 발견
본문 이미지 - (출처=노르웨이 노르드 대학교)(출처=노르웨이 노르드 대학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영국과 노르웨이의 과학자들이 북극 바다 위로 고래가 내뿜는 숨을 드론으로 수집해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에든버러대학교 왕립수의학대학, 노르웨이 노르드대학교 소속 연구진은 학술지 'BMC 수의학연구'에 18일(현지시간) 논문을 게재해 고래의 호흡기 비말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진은 멸균 페트리 접시를 실은 드론을 날려 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와 호흡을 내뿜는 순간 숨구멍 위를 비행하게 했다. 이때 고래가 내뿜는 호흡기 비말은 드론이 실은 장비에 그대로 채취됐다.

연구진은 드론으로 수집한 분비물 샘플에 이어 고래에게 배를 타고 접근해 피부 조직 샘플을 채취했다. 이들은 샘플에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실시해 고래의 병원체 감염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고래를 대상으로 모르빌리바이러스가 북극권에서 유행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바이러스는 노르웨이 북부의 혹등고래 무리, 병든 향유고래, 그리고 폐사한 긴부리돌고래에서 검출됐다.


모르빌리바이러스는 돌고래와 고래 등이 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감염된 개체에 호흡기질환과 면역체계 손상 등을 일으킨다.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아 고래 무리의 집단 폐사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드론 검사 방식이 고래를 전혀 만지지 않고도 과학자들이 호흡 샘플을 수집하게 해준다며, 대규모 고래 폐사 사태가 일어나기 전 바이러스 위협을 감지할 수 있는 조기경보 시스템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킹스칼리지의 테리 도슨 교수는 드론을 이용한 병원체 검사가 고래의 건강과 복지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나 해를 끼치지 않고 살아있는 고래의 병원체를 감시할 수 있다"며 "급변하는 북극 생태계의 질병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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